중기부 '2025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외식·건설·부동산 등 내수 업종 창업 급감
전자상거래·음식점업 창업 두자릿수 감소
기술기반 창업 비중은 소폭 확대

상반기 창업기업 수 57만개… 통계 작성 이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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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외식업, 건설업 등 내수 의존도가 높은 업종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57만4401개로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다. 이는 2016년(59만64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상반기 창업기업 수는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했던 2020년(80만9599개) 최고치를 찍은 이후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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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별로는 금융·보험업(21.9%↑),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1.7%↑), 농림어광업(9.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창업이 줄었다. 특히 전문·과학 기술서비스업의 경우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따른 광고 대행업 성장, 디지털전환 확대 등에 따른 경영컨설팅 창업이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체 기업에서 비중이 큰 도·소매업(8.1%↓), 숙박·음식점업(14.7%↓), 부동산업(12.8%↓) 등에서 창업이 전년 대비 크게 줄면서 결국 전체 창업기업 수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전자상거래 소매 중개업 창업은 온라인 직접구매 부진으로 2만8253개에 그쳐 전년보다 22.4% 줄었고, 음식점업은 외식 경기 부진과 카페 시장 경쟁 심화로 창업이 감소했다. 또한 건설 경기 침체와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 하락으로 부동산 임대업 창업도 줄었다.


월별로는 1~5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6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1.1% 늘어 소폭 반등했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에서 창업이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창업은 3.7% 감소해 다른 연령대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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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기반 창업은 10만8096개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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