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혈액 및 암 진단 바이오업체 노을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65% 오른 2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3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게이츠재단과의 인연이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노을은 혈액 및 암 진단 분야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토스트기 정도 크기의 장비에 노동집약적으로 수행되던 전문 인력의 도말, 염색 등 전처리 과정을 자동화했다. 또한, 전문 인력의 판독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로 구현해 장비에 탑재했다. 검사 과정에서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Human Error)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서버 활용 없이도 높은 신뢰성을 가진 인공지능 판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마이랩은 말라리아진단, 말초혈액도말검사, 자궁경부세포분석 3가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말라리아 제품 관련해서는 한국 질병관리청,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미국 진단검사실 이노바(INOVA), 스위스 열대 및 공중 보건 연구소, 스페인 카를로스3세연구소 등에서 마이랩을 사용하고 있다. 한국 보건복지부(출자율 50%)와 빌게이츠재단(25%) 등이 출자한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으로부터 2023년에 마이랩의 글로벌 임상연구 진행과 비용효과성 분석 연구를 위한 40억원의 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 20일 라이트재단은 서울에서 재단 평의회 회원사인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대표들이 트레버 문델 게이츠재단 국제 보건 부문 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 회장이 라이트재단 회원사들과 대면 형태로 만나기는 2018년 라이트재단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비공개로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게이츠재단의 국제 보건 투자 방향과 국내 바이오 업계의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의 개발 진행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노을을 비롯해 바이오니아 , 유바이오로직스 , LG화학 , 노을, 에스디바이오센서 , SK바이오사이언스 , 쿼드메디슨 등이 참여했다.
한편 지난해 노을은 16억원 매출에 225억원 당기순손실을 내 적자 폭을 키운 바 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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