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 STARS "선한 영향, 광고가 세상을 바꿔왔다"

국제명예상→ 유엔여성기구, 파키스탄 조혼악습 없애

공로상→ 유정근 삼성라이온즈대표 "광고계 산 역사"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가 광고계에 혁신적인 영향을 끼친 올해 특별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세계 성차별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삼성라이온즈 유정근 대표'가 특별상을 받는다.

MAD STARS는 매년 국내외 광고 업계와 학계에서 혁신적인 업적이나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 특별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국제명예상을 받는 유엔여성기구는 2011년 출범한 유엔 산하 기관으로 세계적인 성별 격차 해소와 여성·여아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제도 개선과 사회 인식 변화를 이끌어왔다.


2022년에는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서울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평등 중추 기관인 '유엔여성기구 지식·파트너십 센터'를 설립해 국내외에서 성평등 확산을 주도해왔다.

누가 광고계 혁신바람 일으켰나?…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특별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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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엔여성기구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임팩트 BBDO(IMPACT BBDO)가 제작한 '어린이 청첩장(Child Wedding Cards)' 캠페인으로 MAD STARS 최고 영예상인 공익광고(PSA) 그룹 부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18세 미만 소녀의 조혼 사례가 약 1900만명에 달하는 파키스탄에서 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 5세에서 15세 소녀들이 그린 그림으로 가상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을 제작해 파키스탄 국회의원들에게 발송했고 조혼 반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캠페인은 연방 이슬람 법원에서 남녀 모두 최소 결혼 연령을 18세로 정하는 법안을 통과하는 힘을 발휘한 것이다. 유엔여성기구는 성평등 메시지를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산시키며 광고의 사회적 역할을 새롭게 정의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로상 수상자인 ▲유정근 대표(前제일기획 사장, 現삼성라이온즈 대표)는 1987년 제일기획에 입사해 '애니콜', '오비맥주', '삼성카드', 'KT' 등 굵직한 캠페인을 이끌었다.


2004년에는 제일기획 최고 광고·마케팅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마스터'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애니콜 그룹장, 더사우스컴퍼니(The SOUTH Company) 국내부문장, 캠페인2부문장, 솔루션부문장, 비즈니스2부문장 등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22년까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기업 문화 확산을 주도했다.


2022년 12월부터 제일기획 이사회 의장으로 지속 성장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기여했으며 2023년 1월부터는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로 팬과 소통하고 구단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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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로상은 그가 35년 이상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헌신하며 국내 광고계의 글로벌 위상을 세우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공동집행위원장은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은 광고·마케팅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을 준 개인과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라며, "올해 수상자들은 창의적 커뮤니케이션이 사회변화와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힘을 잘 보여준다"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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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시상은 오는 8월 2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MAD STARS 2025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및 해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MAD STARS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가 광고계 혁신바람 일으켰나?…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특별상 발표 원본보기 아이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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