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목줄 낚아채고 '빙글빙글'…"교육 차원" 말한 후 사라진 남성
목격자들 제지에 "훈육 중" 답변
제보자 "벽에 밀치고 때리기도"
부산 전포동의 한 골목길에서 동물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목격자들이 "뭐 하세요?"라고 외치자 "입질 때문에 교육 중이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급히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포동 XX백화점 뒷골목 강아지 학대 현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남성은 목줄이 달린 강아지와 함께 골목길을 걷던 중 갑자기 목줄을 한 바퀴 감은 뒤 팔을 이용해 강아지를 좌우로 강하게 흔들었다. 강아지의 몸은 공중에 뜬 채 마치 팽이처럼 회전했고, 온몸이 뒤틀리며 한동안 공중에서 머물렀다.
이를 본 목격자들이 "뭐 하세요?"라고 외치자 남성은 행동을 멈추고 강아지를 땅에 내려놓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남성은 "강아지가 입질하려고 해서 교육 차원이었다"고 해명하며 자리를 급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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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영상을 촬영한 제보자의 주장과는 달랐다. 제보자는 "영상을 찍기 전에는 강아지를 벽에 밀치고 때리기도 했다"라며 "단순한 훈육으로 볼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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