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식 도의원, 전복 양식산업·저수온 피해 보상 촉구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장성2)이 최근 열린 제392회 임시회 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저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전복 양식산업의 근본적 구조개선을 촉구했다.
2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올해 2~3월 여수·고흥 일대에서 발생한 저수온 현상으로 89개 어가가 약 81억4,400만원의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현행 보상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과거 복구 중심에서 현금 지급방식으로 보상 방식이 전환됐음에도 어민들은 여전히 실제 피해 규모 대비 보상 기준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과 원인 조사는 물론 피해 산정을 세밀하게 진행해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남 전복 양식산업의 구조적 한계도 날카롭게 비판했다. 전복 과잉 생산으로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체 품종으로 추진 중인 새조개의 생존율이 13%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처럼 낮은 생존율의 대체 품종이 어민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겠느냐"며 "대체 품종 개발도 중요하지만, 양식어가 감축 등 구조조정이 병행되지 않으면 근본적 문제 해결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기관과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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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충남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완도군을 중심으로 전복 어가 감축 사업을 협의 중이다"며 "새조개, 피뿔고둥, 성게, 크레이피쉬 등 대체 품종의 시험연구를 통해 어가 소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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