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저수지' 지정…"2030년까지 수질 4→3등급 개선"
"친수지역 21%로 늘려 친환경 수변 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것"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호 수질개선을 통해 대규모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에 나선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선정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수변도시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24일 개최한 온라인브리핑에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평택호의 수질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이 24일 개최한 온라인브리핑에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된 평택호의 수질개선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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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환경부는 이달 초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했다. '중점관리저수지'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수변 휴양 기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환경부가 법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지정된 저수지는 국고 지원을 받아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1973년 조성된 평택호는 약 1억t 규모의 저수량을 바탕으로 황구지천, 오산천, 진위천, 안성천 등 51개 하천과 연결돼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 생태 보존 등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인구 증가로 수질 악화를 겪으면서 현재 농업용수 기준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정 시장은 구체적인 수질개선 계획과 목표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030년까지 수질을 수변 휴양형 3등급으로 개선하고, 생태하천 복원과 외부 유입 오염원 차단, 친환경 수변공간 확대 조성 등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 환경 거버넌스를 재정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수질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 노을생태공원, 오성누리광장, 창내습지 등과 연계한 대규모 수변공간 확충 계획도 소개했다. 정 시장은 "현재 13.8%인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평택시를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변모시키는 것이 이번 지정의 궁극적 목표"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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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앞으로 평택호가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청정 수변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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