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협상' 연기에도…산업부, 예정된 통상 일정 진행
김정관 산업장관·여한구 본부장, 방미 일정 예정대로
2+2 재개 시기도 조율
한미 간 '2+2 재무·통상 장관급 협상'이 미국 측 요청으로 연기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예정된 통상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며 대미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상무·에너지 고위 관계자들과의 면담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연기된 협상은 조속한 시일 내 재개 방안을 협의 중이다.
산업부는 2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덕 버검 국가에너지위원장 등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25일로 예정됐던 2+2 장관급 협상은 베센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연기된 상태다. 다만 산업부는 "미 재무부와 USTR과의 2+2 협상은 미국 측과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한국 측은 통상 일정에 차질 없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미 일정에서 한국 측은 철강·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품목에 대한 관세 인하를 핵심 의제로 미국과 협상할 방침이었다. 일본이 앞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시장 개방과 에너지 협력을 조건으로 15% 관세에 합의한 만큼, 한국도 유사한 틀에서 타결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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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협상 일정이 늦춰졌지만, 협상 전략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산업 구조와 민감 품목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접촉을 이어가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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