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00가구에 대상 시비 3억1000만원 투입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냉방기 가동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폭염 대비 냉방비 특별지원’ 대책을 전격 시행한다.


이번 지원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6200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구는 서울시 예산 3억1000만원을 확보해 가구당 현금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돈의동 쪽방 지역 점검에 나선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돈의동 쪽방 지역 점검에 나선 정문헌 종로구청장. 종로구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경제적 이유로 에어컨 사용을 미루는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급여계좌 미등록자, 압류방지통장 사용자 등 특수 사례에는 개별 확인 절차를 거쳐 현금을 전달,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냉방비는 올 8월 7일, 대상 가구 대표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이번 조치 외에도 종로구는 다양한 폭염 대응 대책을 강화 중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무더위 안전숙소’는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동대문호텔, 쎈츄럴관광호텔, 독립문호텔 등 3개소에서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인 1실 기준 1박 9만원의 숙박비를 최대 10일까지 전액 지원받을 수 있어, 열대야로 인한 불면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기존 무더위쉼터 102곳을 정상 운영 중이며, 복지 사각지대 어르신을 포함한 법정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중증질환자와 70세 이상 고령층 40여 가구에는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6년간 총 745가구에 냉방기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염 대응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AD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냉방기 가동을 주저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폭염 대응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