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잇단 '나눔 손길'…지역사회 감동 물결
팔마초교 학생들·금호남도기행또박단 '성금'
전남 순천시에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라 감동을 주고 있다. 어린 학생들과 성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 팔마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21일 해룡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행복을 사고파는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통해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학생들은 이번 장터를 통해 시장경제 원리를 배우는 동시에 나눔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전달식에서 학생회 임원들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서로 도와가며 끝까지 해낸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금 해룡면장은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울림을 준다"며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10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광주금호고등학교 총동문회 소속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 회원들도 지난 19일 순천을 찾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회원 30여명은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순천만 일대를 29km를 순례하며 지역의 아름다움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김재광 단장은 "순천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함께 걷는 동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아름다움 만큼이나 누군가의 삶에도 작은 빛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이 여정이 끝날 때쯤엔 우리가 만난 수많은 걸음마다 따뜻한 나눔의 씨앗을 심었다는 자부심을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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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을 생각하고,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준 성금은 모두의 뜻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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