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서비스 끝, 3개까지 확대… 시민제안 ‘돌봄패스’ 시범 운영
부산지역 뇌질환 및 암환자를 위한 통합 돌봄서비스가 새로운 시범사업으로 출범했다. 시민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제도로 이어진 사례이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이달부터 2개월간 '돌봄패스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1인당 1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한계를 보완해 이용자가 돌봄·재활·상담 중 최대 3개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유증이나 만성질환을 겪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실질적이고 유연한 지원체계를 모색한 첫 사례다.
이 사업은 2024년 사회서비스 공모 과정에서 시민이 직접 제안한 '사회서비스 패스사업'에서 출발했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제안을 수용해 복합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나섰다.
대상은 뇌질환 및 암환자 10명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맞춤재활서비스' 제공기관 2곳과 협력해 사전 욕구조사와 사례회의를 완료하고 이용자의 상태와 회복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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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시민의 제안을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한 상징적인 사례"라며 "복합적 돌봄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시민의 삶에 체감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시범사업이 끝난 뒤 이용자 만족도와 운영 효과를 평가해 대상 확대와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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