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판판대로 입점…보령시 "머드축제 연계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
충남 보령시는 대표 뷰티 브랜드 '보령머드화장품'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동편 중소기업 혁신제품 전용 면세 판매 공간 '판판대로(FANFAN DUTY FREE SHOP)'에 오는 30일 입점한다고 16일 밝혔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천연머드를 활용한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글로벌 유통 허브인 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함으로써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인천공항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집중되는 K-뷰티 유통의 전략적 거점으로, 브랜드 경쟁력 입증에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면세점에서는 여행용 세트상품, 머드팩, 클렌징폼, 샴푸 등 머드 특유의 흡착력과 진정 효과를 살린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보를 넘어, 보령의 천연자원인 머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실증할 전략적 도전"이라며 "머드축제와 연계한 현장 구매 이벤트, 외국인 체험 부스 운영, 실시간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머드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체험구매' 소비자 동선을 연결해 머드축제를 '브랜드 페스티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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