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스틱인베스트먼트 가 강세다. 얼라인파트너스와 미리캐피털에 소액주주 연대까지 가세하며 행동주의 진영 지분율 합계가 최대주주 지분율을 앞서게 되면서다.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4.43%) 오른 1만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를 통해 스틱인베스트먼트 개인투자자 479명이 4.52%(188만 5542주)의 지분을 모았다.
이들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물론 미리캐피털·얼라인파트너스에 개인주주연합 출범을 알리고,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자사주 소각과 주가 정상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회사의 투자 규모 및 성과를 고려할 때 주가 저평가 현상이 심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미리캐피털(12%)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6.64%)의 지분에 개인주주연합(4.52%) 지분까지 합치면 총 23.16%에 달한다.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13.46%)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 합계인 19%를 훌쩍 넘어선다.
얼라인과 미리캐피탈 양측 모두 당장은 스틱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공격적인 행동주의 캠페인을 펼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스틱인베스트 입장에서는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 "잠깐 이체만 해주시면 돼요" 말에 속아 내 계좌가 막혔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71608135447142_1752621233.p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