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티랩스, 130억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상속세 부담·후계자 부재 고충 겪는 중소기업 승계 문제 해결 나서
SBVA·스마일게이트인베·스톤브릿지벤처스 참여
리버티랩스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엔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특히 정재문 리버티랩스 대표도 3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리버티랩스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삼은 인수합병(M&A) 전문기업이다. 연쇄 인수를 통해 장기 보유 및 운영 혁신을 실현해온 다나허(Danaher), 컨스텔레이션 소프트웨어(Constellation Software), 일본의 기술승계기구 등 글로벌 기업의 사업모델을 좇는다.
리버티랩스는 2023년 설립 이후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하고,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한 채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또한 인수 이후에는 각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1%를 차지하지만 그중 52.6%가 후계자 부재로 폐업 위기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올해 안에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로 인수해 기업의 영속성과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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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가며,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목표"라며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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