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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제약·바이오 관세 부과 우려…韓 기업 협력 강화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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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온라인 세미나, 50여개사 참석
"韓기업 제도 변화에 신속 대응해야"
코트라 "현지 파트너 매칭 등 지원할 것"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제약·바이오산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불확실한 정책 속 우리 기업들이 모색해야 할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1일 '2025년 변화하는 미국 의약품 시장, 위기와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약가인하 행정명령과 관세 발표 등의 정책 변화 속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기업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약·바이오 분야 50여개사가 참석했다.

미국 바이오·의약 시장변동의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코트라는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제약·바이오산업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미국 신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 방향과 그에 따른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기회를 다뤘다. 관세·통관 분야의 전문 회계법인 'Aprio Advisory Group'는 "미 상무부가 시행 중인 국가안보조사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가 지난 7일 종료됐다"며 "5월 내 관세 부과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 전경.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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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법무법인 '리드 스미스'는 "관세정책 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이드라인 정비와 행정체계의 보수적 전환으로 국내기업은 제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는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벨류체인 및 유통, 판매 구조 내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파마스피어 제약그룹은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규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서의 전략적인 협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를 위한 관세대응119, 수출바우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책을 소개했다. 특히 KOTRA는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해 ▲뉴욕무역관의 K-바이오 데스크를 활용한 FDA 인증컨설팅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 연계 통합한국관 운영 및 네트워킹 행사(KBTP) ▲글로벌 빅파마 등 해외 수요 기반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GBPP)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희 코트라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통상환경과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신속한 해외시장 정보전파를 통해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수출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코트라는 국내기업의 수출 첫걸음인 FDA 인증 애로부터 현지 파트너 매칭 및 유통망 구축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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