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거주 중학생 총 10명 선발
경기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역 청소년의 지질자원 이해와 국제 교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25 제2기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소년 탐사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 탐사대는 포천의 대표 자연유산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청소년들에게 알리고, 일본 이토이가와 지질공원과의 국제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육관광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지난해 1기 탐사대의 성과를 바탕으로 규모를 확대해 추진된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일본 이토이가와시와 실무 협의를 갖고 양 도시 간 지질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탐사대에 선발된 청소년들은 한탄강 지질공원에 대한 이론 교육과 야외 현장 탐방을 시작으로, 일본 지질공원과의 실시간 온라인 교류, 그리고 5박 6일간의 일본 현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포천의 지질 자원을 세계에 소개하고, 국제 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포천시에 거주 중인 중학생 또는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이며 총 10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데 1기 탐사대가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 2기 탐사대 프로그램이 청소년에게 지질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돕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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