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8일 차별금지법 시행과 관련해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5.18 국회사진기자단
18일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 토론에서 "2030 청년들이 가장 큰 요구 중 하나가 차별금지법 제정"이라고 언급하며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의하냐"고 물었다. 권 후보는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약속 등을 거론하며 "강산이 이제 3번이 바꿨다"고 "지금은 이재명이라도 하는데 나중 아니고 지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차별이 생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현안이 복잡하게 많이 얽혀 있어 새롭게 이것으로 논쟁과 갈등이 심해져 당장 할 일을 못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권 후보는 다른 이슈 등을 들어 어려움을 제기한 이 후보를 비판하며 "(그렇게 하면) 영원히 못할 것 같다"고 답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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