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이 유상증자 결정에 약세다.
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국거래소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일 대비 8100원(6.74%) 내린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포스코퓨처엠은 정규장 마감 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1148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며 모집가액은 주당 9만58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유증은 유럽 및 미국의 소재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조달된 자금은 양극재의 광물적격 요건 충족 위한 전구체 공장 운영(2884억원), 캐나다 양극재 시설 투자(3534억원), 국내 흑연 시설 투자(2773억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증권사들은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 희석 등을 반영해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췄다. NH투자증권은 기존 17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낮췄고 DB금융투자는 14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했고 하나증권도 14만7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에 대한 변경은 미미하나 신주 발행에 따른 희석 14.8%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7% 낮췄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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