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 발전 위해 두 지역 간 상호 협력 가능성 논의
부산 기장군은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가항가이구 공무원 연수단이 기장군을 방문해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몽골 연수단이 부산 지역의 공공행정과 도시관리 우수 사례를 견학하고 바가항가이구의 도시발전 정책에 참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연수단에는 자담바 차강움궁 몽골 영사, 파엘리드쉬르 문흐게렐 바가항가이구 의회 의장, 알탄후야그 소흐볼드 구청장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이날 기장군과 몽골 연수단은 지역 간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방행정의 운영 방식과 정책 방향 등 차이점도 공유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자담바 차강움궁 몽골 영사는 "기장군과의 우호 협력을 통해 보건, 의료, 교육 등 분야에서 기장군의 성공 사례를 배우고, 이를 바가항가이구의 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을 방문해 주신 바가항가이구 연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교류가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과 상생 협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국제 자매결연 확대와 도시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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