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 백산기념관·박차정 생가 등 역사 현장 체험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 사적지를 활용한 체험형 역사교육 프로그램 '광복 80주년 대한독립원정대:빛을 향한 여정'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업 '초록배낭'과 협력해 진행되며, 오는 5월 31일과 6월 14일 두 차례 걸쳐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백산기념관, 박차정 의사 생가 등 지역 내 주요 보훈 사적지를 방문하며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현장 중심 교육' 방식으로,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 인식을 자연스럽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12일부터 포스터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구글폼으로 신청서 작성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초록배낭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 속 독립운동의 가치를 직접 느끼고 계승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호국·보훈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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