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저감 위해 작업장 소등"…한진, 어스아워 캠페인 동참

22일 세계자연기금 어스아워 캠페인

한진이 1시간 동안 작업장의 조명을 소등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친환경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한진 은 지난 22일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이하 WWF)이 주관하는 '2025 어스 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 사업장과 사무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했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조명을 소등하는 행사다.

한진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주요 사업장의 조명을 1시간동안 소등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에 지난 22일 참여했다. 한진 제공

WWF는 1961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이다. 어스 아워 캠페인은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올해로 19회를 맞이했다.

한진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요 사업장인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 동서울 허브 터미널,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서울 중구 한진빌딩(본관·신관)에서 조명을 1시간 동안 소등했다.

한진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임직원들이 환경 보호에 대해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진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