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즉각 윤석열 탄핵, 신속한 추가경정예산 추진, 경제전권대사 임명 및 파견을 주장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탄핵 심판이 아니라 윤석열 탄핵 심판"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탄핵이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 체력도 점점 소진되고 있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3중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경제 역주행, 트럼프 스톰, 그리고 정치 불확실성이 겹쳐 있다"며 "트럼프가 보내는 청구서는 계속 쌓여가고 있고 기업의 97%는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며 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이대로 간다면 ‘제2의 IMF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경제를 살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에 하나 기각된다면 한국 경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수준의 ‘경제 아마겟돈’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계엄 면허증을 발급하는 나라에 어느 누가 투자를 하겠으며, 믿고 거래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민감국가’에 그치지 않고 ‘불량국가’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즉각 탄핵, 신속 추경, 경제전권대사 임명 등 ‘3대 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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