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올 매출 목표 5조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천 송도 셀트리온 2공장 전경./인천=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셀트리온이 향후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 30% 이상, 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18일 "명확한 성장 목표를 시장에 알리고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와 계획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2027년까지 ▲매출성장(연평균 매출액 30% 이상 성장) ▲수익성 개선(자기자본 이익률: ROE 7% 이상 달성) ▲주주환원(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을 목표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매출액의 경우 올해 목표 5조원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을 통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램시마SC(미국 상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이 기존 26.1%에서 38.4%로 늘면서 연결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3조 5573억원을 달성했다. 전날 셀트리온제약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4778억원, 영업이익 약 37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허가 제품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올해부터 매출의 증가세도 뚜렷할 전망이다. 기존 6개 제품에서 최근 5개를 추가하면서 현재 11개까지 늘어났으며, 2030년까지 22개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제품이 공략하는 글로벌 시장규모도 올해 138조원에서 2030년 261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올해부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高)원가 재고 소진 ▲생산성 개선(Titer Improvement) ▲3공장 생산 확대 ▲기존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매출원가율(매출 대비 원가 비중)은 빠르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직전 63%에 육박하던 원가율은 한 해 만에 45%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올 연말 분기 기준 20%대 진입이 예상된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원가율을 낮춰 2027년에는 연평균 20%대까지 개선된 원가율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동반 성장을 위한 주주환원 계획도 대폭 강화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와의 약속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서다.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추진하고 비과세 배당 추진 등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실시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중장기적으로 이익(감가상각 전 영업이익-자본적 지출, EBITDA-CAPEX) 대비 30%를 목표로 현금배당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목표다.

AD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신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순조로운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주주환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밸류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며 "확고한 기업가치 구축과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