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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년간 '디지털전환' 추진…이복현 "인허가·분쟁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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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전환 선포식' 주재
불공정거래·민원대응에 AI 적용
"데이터 금융감독 체계구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금융감독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열고 "인허가 및 민원·분쟁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혐의 분석 등에 AI를 적용하는 등 감독 업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만난 이 원장은 은행권의 내부통제와 가계부채 관리, 대출금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2.19 조용준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중은행장들과 간담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만난 이 원장은 은행권의 내부통제와 가계부채 관리, 대출금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5.2.19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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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장은 선포식에서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과 기대 효과 등을 제시했다.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 원장, 이종오 디지털·IT 부원장보를 비롯한 금감원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디지털 전환 4대 부문, 15개 세부 추진 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4대 부문은 데이터 기반 감독체계 구축, 금융감독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화,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구축, 금융감독 정보 접근성 확대다.


15대 과제는 마이크로데이터 기반 감독체계 구축, 기업 데이터 연계 분석 포털 구축, 종이 없는 인허가·등록업무, 금융민원·분쟁 종합포털시스템 구축, 금융감독 정보 데이터 공유체계 개선 등이다.

우선 은행 기업 여신, 기업 재무 정보 등을 집계 데이터가 아닌 원천 데이터 수준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AI 기술을 불공정 혐의 거래 적출에 적용하는 등 '섭테크(감독기술)'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매매 분석 등에 AI를 적용해 혐의자 그룹을 적출한다. AI에 혐의거래 패턴을 학습시켜 혐의거래 사실과 추출사유를 제시하도록 한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를 도입하고 생성형 AI 모델을 금융감독 업무에 맞게 학습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생성형 AI를 민원 분류, 유사사례 제시, 회신문 초안 작성 등에 활용한다.


제재 공시에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포함하는 등 공시 범위를 늘린다. 금융위원회와 검사·제재 정보, 인허가 서류 및 주요 통계 등을 공유하도록 두 기관 시스템 연계를 추진한다.


금감원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금융감독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고 본다. 금융사는 규제 준수 비용을 줄이고 금융소비자 편익은 물론 당국 신뢰도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감원은 3년간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요 과제 진척 상황 및 효과를 지속 공유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원장은 "인력에 의존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모든 금감원 임직원들은 미래 금융감독의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감으로 디지털 전환에 동참하라"고 당부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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