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국내 기업 지원
올해 두산건설 로고 달고 출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두산건설이 ‘한국 골프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를 후원한다.
17일 신지애와 서브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는 11년 만에 국내 기업의 지원을 받게 됐다. 올 시즌 두산건설 로고를 가슴에 달고 대회에 나선다. 신지애는 "두산건설과 후원으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오랜만에 한국 기업 로고와 함께 시즌을 치르는 만큼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꾸준함의 상징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통산 65승을 수확했다. 한국 남녀 프로를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이다. 최근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통산 상금 1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랭킹은 23위다.
두산건설은 2023년 골프단을 창단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신설하는 등 한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현주, 유효주, 박결, 김민솔, 임희정 등 지난해 골프단 소속 선수 전원과 재계약했다. 올해는 이율린, 박혜준에 이어 신지애를 후원하게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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