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강찬희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노화 치료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세포 골격의 변화를 억제해 노화 세포의 염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세포의 골격 변화는 노화로 세포 크기가 커지면서 발생한다. 노화 세포는 대개 정상 세포의 2~10배까지 커진다. 그간 노화 세포 비대증은 개체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는다고 알려졌지만, 연구팀은 비대증으로 인해 세포 골격이 바뀌면서 염증 인자가 발현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통해 노화 세포의 크기가 커질 때 압력 등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물리적 자극 센서(YAP)'를 활성화해 세포 골격 변화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나아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인간의 노화 과정에서도 적용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서경배과학재단,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과학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공개됐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노화 세포의 비대증 조절과 작용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과학적 의의가 있다"며 "노화 연관 염증 반응을 억제할 수 있어 신규 노화 치료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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