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제64회 정기총회 개최
안정적 리더십 유지 선택
류진 회장, 조직 개편 및 외연 확장 주도
네이버 등 신규 회원사 가입 여부 결정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류진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갈등 심화,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계에서는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리더십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류 회장의 연임이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한경협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류 회장의 연임이 확정될 경우 그의 임기는 2027년까지 이어진다. 류 회장은 2023년 8월 제39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경협의 위상 회복과 외연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경협은 같은 해 7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명칭을 변경하며 변화를 꾀했고, 류 회장은 이후 첫 회장으로서 조직 개편과 기업 유치에 힘을 쏟았다. IT·콘텐츠 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고,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신규 회원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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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한경협은 4대 그룹 중심의 경제단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일부 게임업체 등의 신규 회원사 가입 여부도 논의된다. 주요 IT·콘텐츠 기업들이 한경협에 합류할 경우, 경제단체로서의 대표성과 정책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경협은 국내외에서 경제단체로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혔고, 정부 및 국회와의 소통을 통해 기업 친화적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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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에서는 2025년 3대 중점사업을 발표하고, 새로운 CI도 공개할 계획이다. 산업별 규제 대응을 강화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제안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또한 AI·디지털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경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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