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인텔 협력 거부시 美 반독점 조사
트럼프, 인텔 살리기 위해 TSMC 압박
인텔 인수 발표 시기 4월 전망
인텔과 협력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TSMC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미국 정부가 반독점 조사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19일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을 살리기 위해 TSMC에 대한 압박에 나설 것이라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반독점 조사' 카드를 내밀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반독점 조사 카드를 활용해 TSMC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겠다는 계획이라며, 결국 TSMC는 이 같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타협'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와 견줘 2.6%포인트 상승한 64.9%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름잡던 인텔은 2023년 파운드리 부문 적자만 약 70억달러(약 100조원)에 이를 정도로 불과 몇 년 사이 경영난에 처했다.
만약 TSMC가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수용해 인텔 인수를 비롯해 대미 투자 확대를 발표한다면 발표 시기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대적인 관세 공세가 이뤄지는 오는 4월이 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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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베어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TSMC가 일부 반도체 엔지니어와 전문 지식을 (인텔에) 제공해 미국에서 3㎚(1㎚=10억분의 1m) 또는 2㎚ 공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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