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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부산대 교수, 부산교육감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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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대한민국 역사, 자유민주주의 가치 일깨우는 교육”

“부산 지키고 이끌어나갈 10만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4·2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 교수는 17일 오전 부산교육청 기자실에서 부산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자랑스러운 자유 대한민국 역사와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 대통령 구속, 좌우 극한 대립, 헌법재판소 등 국가 기관 불신으로 대한민국이 커다란 혼돈에 빠져 있다”며 그 원인을 “진실과 거짓을 구별 못 하는 어리석음, 불의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낼 용기 부족”이라 진단했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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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80년 발전과 성장동력은 교육의 힘이었다”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자유 의지,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지혜, 위선과 불의에 맞서 싸워 이길 용기를 가진 시민으로 키우는 부산 교육”을 제시했다.


또 “지금의 학교 현장은 편향적 이념, 급진적 정책, 맹목적 평등 교육으로 혼란에 빠져 있다”고 비판하며 “부정과 분노가 아닌 긍정과 성취,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꿈과 희망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이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정승윤 예비후보는 “AI가 정보와 지식을 지배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요구되는 생존 능력은 ‘생각의 힘’, ‘통섭적(統攝的) 사고력’”이라며 “생각하는 근력, 질문하는 근력을 키우는 교육,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뉴노멀(New Normal) 세상 입장에 필수 요건인 ‘문해력 교육’을 강조하며 영어 교육만큼 국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비한 초중고 ‘경제교육’과목 필수 설치,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공기업, 지역은행과 협력한 경제교육 강화도 제시했다. 부산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이 풍부한 경제 지식과 비전을 갖추도록 교육해 부산이 싱가포르, 두바이를 능가하는 금융 허브 비즈니스 중심 해양도시로 도약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 예비후보는 “선생님은 선생님다워야 하고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며 “법과 원칙, 공동체의 상식과 가치 위에 교권과 학습권을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교사 선발 과정에서 심리 검사를 의무화하고 높은 윤리 의식과 정서적 안정감을 갖춘 교사가 교단에 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이 같은 비극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 UN 묘지에 묻힌 참전 용사들을 상기시키며 “자유 대한민국의 역사와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일깨우는 교육을 하겠다”라며 “자유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였을 때 이역만리 코리아에 온 세계 청년들이 하나뿐인 생명을 바쳐 자유와 연대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켰다”며 ‘자유(Freedom)’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어 “6·25 동란 때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 사선을 넘어온 수십만 피난민을 포용했던 부산이 제2 도시 위상마저 흔들리고 있다”며 “율곡 선생의 십만양병설처럼 부산을 지키고 부산을 이끌어 나갈 10만 부산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승윤 부산교육감 예비후보는 2006년부터 부산대학교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헌법·행정법 교수로 재직해 왔고, 부산좋은학교운동연합 상임대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중앙행정심판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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