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공항공사·항공사, 안전 강화 결의대회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당국자와 공항·항공사 대표, 항공업계 종사자 100여명이 11일 한국공항공사에 모여 항공 안전 강화 결의대회를 연다. 정부나 각 기관·기업별로 추진 중인 항공 안전 강화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더 안전한 항공사와 공항으로 변모하기 위해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종사·정비사 등 전문인력 신규 충원을 빠르게 추진하는 한편 운항 전 지상에서 충분히 정비시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비정상상황에 대비해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며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 환경과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도 결의문에 포함됐다.


지난달 이륙 직전 화재사고가 난 에어부산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이륙 직전 화재사고가 난 에어부산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연합뉴스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정부 종합점검 결과 정비 절차를 적절하지 않게 적용하거나 점검 주기를 지키지 않은 사례가 여러 건 확인됐다. 비행 전후 충분히 정비시간을 확보하는 한편 항공기별 운항스케줄·가동률을 관리해 과도한 운항을 방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종사자 인력관리를 강화하고 안 전투자·안전성 평가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기업결함을 마친 대한항공 등은 취항 초기 항공사에 대한 감독 수준으로 특별관리하기로 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화재 우려가 있는 위험물 운송관리를 위해 보조배터리 반입 수량·보관법 등을 널리 알리는 한편 기내 반입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돌출단자에 뚜껑이 없을 경우 비닐봉지에 보관하거나 테이핑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 각 항공사 정책이나 기준 이행실태도 점검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로컬라이저. 국토교통부, 연합뉴스 제공

인천국제공항 로컬라이저. 국토교통부, 연합뉴스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

최근 발족한 항공안전혁신위원회 채연석 위원장이 전문조직·인력 확충 등을 요구하는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결의대회 후 김포공항 보안검색장과 조류충돌 예방활동 현장도 점검하기로 했다.

AD

국토부는 "이번 항공 안전 강화방안과 혁신위원회, 분과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전 분야에 걸쳐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는 절박한 각오로 현장에서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