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감사원장 탄핵심판 변론 등 내주 예정된 재판부 일정을 밝혔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다음 주의 경우 4일간은 변론이 진행되고 나머지 하루는 재판관 평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오는 10일 오후 2시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와 관련해 국회-대통령 권한쟁의 사건 변론을 재개하고, 11일과 13일 오전 10시에는 대통령 탄핵심판을 열 계획이다. 탄핵심판 사이인 12일 오후 2시에는 감사원장 탄핵심판 변론 일정이 예정돼있다.
또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천 공보관은 "조성현 수방사 제1경비단장을 재판부 직권으로 증인 채택했고, 신문 기일은 13일 오후 5시"라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증인 신문이 예정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쌍방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예정된 탄핵심판 변론기일 외에 추가 지정 논의나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신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7차 변론에는 신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이 증인으로 나선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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