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76개 시설 종사자에 기간 따라 3만~5만원 지급
李 시장 "노동환경 개선 위한 공공지원 방안 마련 의미"

경기도 오산시가 관내 돌봄종사자의 처우 개선에 6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오산시는 올해부터 관내 돌봄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돌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돌봄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시청에서 개최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간담회에서 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15일 시청에서 개최한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간담회에서 시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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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올해 6억8640만원의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은 관내 76개 시설에서 근무하는 돌봄종사자들의 처우개선비로 사용하게 된다.

지원금은 4대보험 가입 종사자 및 전일제(주 40시간 이상 근무) 종사자로 한정하고, 근속기간에 따라 3년 이상 종사자는 월 5만원, 3년 미만 종사자는 월 3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23년 7월 돌봄종사자 지원 근거를 담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이권재 시장 지시로 요양보호자 등 수당 지원을 검토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시는 전날 시청 물향기실에서 관내 요양기관, 장애인 활동지원 기관 시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제도개선, 시설 운영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령화로 증가하는 노인 돌봄 수요 해결 방안과 시설의 운영 애로 사항,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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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번 처우개선비 지원은 돌봄종사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돌봄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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