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 이하 ‘청년 부부’…초혼·재혼 포함
전남 완도군은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2025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 청년 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은 결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부부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지역 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완도군은 결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부부에게 1쌍당 200만원의 축하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7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사업은 종료된다. 축하금은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0일에 일시 지급한다. 올해는 총 70쌍의 부부를 지원하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종료된다.
혼인신고일 기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12개월 이내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방문 신청해야 한다. 축하금은 신청한 달의 다음 달 10일에 일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혼인신고일 기준 만 49세 이하의 청년 부부로 초혼과 재혼 모두 포함된다. 다만 혼인신고 이후 현재까지 부부 모두 전남도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 부부 중 1명(신청자)은 신청일로부터 축하금 지급일까지 완도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자의 배우자는 도내 주소 이전이 가능하지만 타 시도 전출 시 지급이 제외된다.
군은 지난해 결혼 축하금 지원 사업을 통해 77쌍의 부부에게 총 1억5,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신혼부부 주거 비용 대출 이자 지원 사업으로 7쌍에게 1,400만원을 지원하며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청 홈페이지 또는 인구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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