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중심 서비스 디지털로 확장
럭셔리 여행·해외명품 브랜드 체험 기회 제공
첫 혜택 폴스타4 구매 시 실적 인정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안에 VIP(우수고객) 전용 큐레이션 플랫폼 '더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더 쇼케이스는 앱 안에서 신세계 VIP만 입장할 수 있는 채널이다. 초고가 럭셔리 여행 상품이나 오리지널 예술 작품, 고급 다이닝, 해외명품 브랜드의 주문 제작 상품 등 구매나 체험 기회를 갖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혜택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던 VIP 서비스를 앱 기반의 디지털 경험으로 확장하는 첫 시도다. 신세계는 이 플랫폼을 통해 기존 백화점 업계는 물론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유무형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VIP 클럽의 가치를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 쇼케이스에서 소개하는 첫 번째 상품은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의 신차 '폴스타4'다. 폴스타는 국내에서 어떤 경로로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프로모션(틴팅 및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지만, 더 쇼케이스를 통하면 신세계 VIP 실적 인정(구매액의 30%)과 '하우스 오브 신세계' 와인 선물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지정해 구매 상담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도 1대 1로 밀착 관리한다.
더 쇼케이스가 겨냥하는 소비자는 앱 사용이 활발한 3040세대 젊은 소비자다. 신세계 VIP 중 30~40대 비중은 지난해 기준 54%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들 '영 VIP' 비중은 매년 1%포인트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VIP 혜택을 신세계의 '디지털 점포'인 앱 안에서 더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더 쇼케이스를 론칭했다"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과 경험을 통해 신세계 VIP로서 최고의 만족과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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