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신입생 입학 지원금과 고등학교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비 6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진학하는 지역 내 신입생은 7,412명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입학 준비금 지원을 위해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 기초자치단체 분담 비율에 따라 구비 3억7,984만원을 투입,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각각 10만원과 3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금액은 교복과 체육복 등 의류를 비롯해 책과 원격 수업용 스마트 기기 등을 구매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3월께부터다.
이와 함께 지역 내 17개 고등학교에 다니는 1~3학년에게는 1인당 무상교육 경비로 약 175만원을 지원한다.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용 도서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9,298명이며, 고등학생 무상교육 경비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구비는 2억2,910만 원가량이다.
남구 관계자는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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