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보수단체 16일부터 집회 계획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진보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각각 16일부터 탄핵 찬반 집회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탄핵안 가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부터 매일 광화문 앞에서 촛불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 호소드린다. 이제 시작이고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21일에도 오후 3시 전국 광역지역 동시다발로 촛불을 열고 서울 광화문 앞에서는 대규모 촛불 집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성향 '촛불행동'도 15일 오후 시청역에서 모여 헌법재판소로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반면 이날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 보수성향 단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도 집회를 이어간다. 전광훈 대국본 의장은 "다음 주 토요일인 오는 21일에도 광화문에서 집회가 열릴 계획이니 모두 10명씩 데리고 와 달라"고 말했다.
보수 유튜버 손상대씨의 경우 16일 오후 1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중국 큰손들과 '손절' 합니다"…작심한 업계 1위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