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직접투자 6.0% 감소…“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고금리로 투자 위축”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올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 이어져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6.0% 줄어든 14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속 역성장했다. 세계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3분기 기준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으로 6.0% 감소한 14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총투자액에서 회수금액을 차감한 순 투자액도 94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28억5000만달러) 대비 26.6%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액이 감소세로 돌아선 건 2022년 4분기 이후다. 해당 분기 총투자액은 15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감소했다. 이후 지난해 1분기(-37.3%)와 2분기(-18.9%), 3분기(-18.4%)에는 각각 두 자릿수 낙폭을 보였다. 4분기(7.8%)엔 반짝 반등하기도 했지만 올 1분기(-7.5%)부터는 다시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에도 2.7% 줄어든 15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의 경우 2분기(-2.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기재부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지정학적 요소 등 복합적 요인으로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지역별로는 북미(51억3000만달러) 지역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유럽(36억달러), 아시아(29억달러), 중남미(21억3000만달러) 순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37억9000만달러), 케이맨제도(16억6000만달러), 룩셈부르크(14억1000만달러), 캐나다(13억3000만달러) 순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월 150만원 견디느니, 美 가서 5억 벌죠" 서울대...
업종별 투자 규모는 금융보험업(60억6000만달러), 제조업(39억7000만달러), 광업(12억9000만달러), 정보통신업(8억5000만달러) 순이다. 총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중에도 광업, 정보통신업은 전년 동기 대비 투자가 증가했다. 기재부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자원수요의 증가로 광업 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폴란드 등 유럽지역의 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