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3일 농심 에 대해 글로벌 확장성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서 국내외 모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국내 수출은 여전히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도 전년 대비 30% 수준의 매출 성장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북미 법인도 4분기부터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월마트 매대 이동 및 중남미로의 커버리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40%에서 내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수출이 동남아 및 유럽 수요 증가에 기인해 견조한 가운데 북미 법인은 4분기부터 내년까지 유의미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부양 의지로 중국 법인도 점진적 회복세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 근처에서 거래 중이다. 4분기부터 해외 법인 탑라인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확장성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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