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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尹, 대국민 담화로 여당과 정치적 거래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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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당분간 재임 가능토록 정치적 거래”
WSJ “국민의힘 선택은 최악의 결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부결되면서 정치적 혼란이 더 가속할 수 있다는 외신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탄핵을 피하기 위한 한국 지도자의 딜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NYT는 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면서 “이번 주 짧은 계엄령 발효 이후 미국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격변과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실시되기 이전인 7일 진행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정치적 거래‘라고 지적했다.


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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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윤 대통령은 2분간의 담화에서 임기와 국정 운영 방안을 당에 맡기겠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는 그가 당분간 재임이 가능하도록 신중하게 설계된 여당과의 정치적 거래를 은폐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 요구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의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면서 향후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한국 대통령이 계엄령 실책 이후 탄핵을 피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표결에서 단결했다”며 “윤 대통령의 행동들보다 진보 정권의 복귀를 더 우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표결 불발은 추가적인 정치적 혼란과 대통령 사임에 대한 대중의 요구 증대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당이 투표를 보이콧하면서 한국 대통령은 탄핵을 피했다‘는 기사를 통해 “국민의힘이 국가보다 정당을 중시하는 길을 택한 것은 최악의 결과”라는 시카고 글로벌어페어즈카운슬 소속 한국 전문가 칼 프리드호프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시도가 무산된 것은 한국을 뒤흔든 정치적 혼란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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