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는 '2024 세계노벨문학축제'가 오는 10일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강 작가의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노벨상 시상식 개최일에 맞춰 준비되었다.
책을 사랑하는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모두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한강 노벨상 수상 기념 축하행사'에서는 진행을 맡은 배우 유선이 한강 작가의 대표작을 낭독한다. 낭독 중간에는 밴드 '라 쁘띠프랑스 콰르텟'의 재즈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세 개의 세미나가 서울도서관 생각마루, 서울자료실, 세계자료실에서 동시에 열린다. 3부 세미나에서도 노벨문학상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룬다.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은 "이번 세계노벨문학축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한강 작가의 뒤를 이어 더 많은 작가들이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이를 통해 한국 출판에도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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