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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발열클리닉·코로나19 협력병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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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겨울철 호흡기질환 환자 대비·분산
설 연휴엔 특별대응기간 운영도

정부가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환에 대비해 발열클리닉과 코로나19 협력병원을 재가동하기로 했다. 내년 설 연휴엔 지난 추석 연휴 때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 특별대응 기간'을 운영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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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겨울철 대비 예방접종률 제고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의 겨울철 비상진료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올겨울 호흡기질환 급증에 대비해 발열클리닉 100곳 이상과 코로나19 협력병원 200곳 등을 재가동해 가까운 병원으로 경증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막기로 했다. 특히 '호흡기감염병 범부처 합동대책반'을 운영해 국내·외 호흡기질환 유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고위험군 집중 관리와 예방접종 독려 등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철 대비 응급의료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14개소인 거점지역센터에 더해 10개 내외를 추가로 지정, 중증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보완한다. 중증응급환자 수용 및 후속진료 제공 등 비상진료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에는 사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심뇌혈관, 소아·분만 등 특정 질환에 대해서는 권역 내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신속한 이송 및 전원으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징검다리 연휴인 내년 설 연휴는 지난 추석 때와 마찬가지로 '설 연휴 특별대응 기간'을 지정·운영한다.

이와 함께 인력이탈 방지를 위해 의료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수술·마취료 수가를 인상하고 응급진료 및 후속수술 수가 가산도 확대한다. 중환자실 입원료를 50% 인상하는 등 중환자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부턴 역량 있는 상급종합병원 등이 권역응급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후속 진료과의 최종 치료 역량을 확보하고 응급실 미수용 사례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 장관은 "현장의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겨울철에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중증·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경미한 증상은 가까운 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 겨울에도 코로나19,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질환의 증가세가 예상되는 만큼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전날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의 접종률은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45.5%, 인플루엔자 78.2%로 집계됐다.


한편, 조 장관은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참여 중단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필수 의료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정부와 의료진 모두의 사명"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하여 의료계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서 개혁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의료를 포함해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계신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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