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 내실 있는 실무실습 교육 우수… 2025∼2030년 인증 유지
부산대학교 약학대학은 한국약학교육평가원(약평원)에서 실시한 ‘2024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 결과, 최장기간인 ‘5년 인증’을 획득하며 약학교육기관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약학대학 평가인증’은 약사 양성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해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평가 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시설 △졸업 후 교육 △지속적 개선 등 8개 영역에서 50개 필수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대는 이번 평가에서 46개 항목을 충족해 2025년부터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인증 판정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받았다.
특히 부산대는 중장기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관리, 장학금 지원 등 학생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실무실습 전담 교원·직원 확보를 통해 내실 있는 실무실습 교육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5년부터 개정 약사법에 따라 약평원의 인증을 받은 약학대학 졸업(예정)자만이 약사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부산대 약학대학은 71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거점 국립대 약학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사회와 약학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제남경 부산대 약학대학장은 “약학교육 평가 5년 인증 획득은 부산대 약학대학이 약학 교육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 온 결과”라며 “우리 대학은 인재를 양성해 약학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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