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안전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소형생물(미세유충 등)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인천광역시 서구 등에서 벌어진 수돗물 깔따구 유충 사태는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켜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었다.
연천군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수돗물 소형생물에 대한 적극 대응을 위한 침전지, 여과지, 정수지(송수관로) 및 배수지 2곳(하우, 군남배수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 후 전 정수처리공정에서의 소형생물(미세유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수관로 및 배수지 유출부에 단순 거름망이 아닌 정밀 여과장치 설치로 인해 성충만을 걸러주는 거름망과는 달리 미세유충의 유입을 국비 지원을 통하여 추진 중인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으로 원천 차단하여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맑은물관리사업소 관계자 “내년 동일 사업의 일환으로 군남면 옥계배수지에 정밀여과장치를 추가 설치해 연천군 전역에 소형생물이 유입됨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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