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의료재단 수차례 중도금 미납..."병원 설립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

김태흠 충남지사 "내포 종합병원 도비로 설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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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포 종합병원을 직접 설립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지의료재단이 중도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못하고 있어 계획대로 병원 설립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재단에서 짓는다고 하더라도 1000억원이 넘게 지원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전액 도비로 도립병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2022년 5월 민선 7기 당시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의료용지를 약 356억원에 매입했다. 재단은 대금을 분할해 납부하기로 했지만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4차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한 상태다.


도는 두 차례의 연기에도 재단이 중도금을 납부하지 못하자 병원을 직접 설립하고,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병원의 경우 소아진료 중심 특화병원과 중증전문진료센터로 나눠 설립한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설계비를 반영해 각각 2028년과 2030년 개원을 목표로 2026년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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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병원 건설비용은 도에서 부담하고, 운영은 대학병원에서 하게 된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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