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3Q만에 연 누적매출 1조 돌파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3303억원과 영업이익 67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8% 성장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403억원, 영업이익 3631억원으로 지난해 첫 연간 매출 1조원 돌파에 이어 올해는 3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86%가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성장세에 대해 연구개발(R&D) 성과 달성을 통해 받는 마일스톤을 가장 큰 기여 요인으로 꼽았다. 마일스톤은 별도의 비용이 인식되지 않는 만큼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상반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오퓨비즈의 미국 허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피즈치바의 미국 및 유럽 허가 승인에 따라 각 제품의 파트너사인 바이오젠과 산도스로부터 상반기 총 2205억원의 마일스톤을 수령한 바 있다.
또한 오퓨비즈의 경우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허가 긍정의견을 받은 만큼 연내 추가 마일스톤 수령도 기대된다. 유럽의 의약품 허가 절차는 CHMP가 검토 후 긍정의견을 내릴 경우 통상 2~3달 후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에서 최종 승인을 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신제품 출시와 후속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개발을 통해 지속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 7월 유럽에 피즈치바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 2월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후속 파이프라인 중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SB16의 글로벌 주요국 허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세계 1위 매출 의약품'인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SB27은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수행하는 오버랩 전략을 통해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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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외에 유망한 분야의 신약도 기초 연구 및 전임상 단계에서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투셀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자체 전문 연구 인력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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