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을 계획하던 부동산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로 침체됐던 2022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반등한 후 올해 8월까지 1년 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기피 현상이 생기며 상대적으로 안전한 아파트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세가 상승은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4월(0.13%)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8월에는 1.27% 오르며 전월(1.19%) 대비 상승폭도 확대된 모습이다.
거래량도 늘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초 2,000건대를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4,000건대, 6월 7,000건대 등으로 증가했다. 지난 7월에는 총 8,894건이 거래되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고점에 근접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경우도 속속 나오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올해 6월 26억원에 거래됐다. 2022년 4월에 기록한 최고가 26억5,000만원에 근접한 가격이다.
같은 달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84㎡는 30억원에 팔려 2021년 최고가 29억5,000만원을 넘겼으며,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올해 7월 전용 84㎡가 41억원에 계약이 체결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서울 주요 인기 단지를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온기가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실수요자 같은 경우엔 집값이 더 오르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한증 더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마곡지구에서 5억원대 아파트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서구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더 트루엘 마곡 HQ’가 그 주인공이다.
더 트루엘 마곡 HQ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67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소형 고급 주거시설이다.
단지는 선시공, 후분양 상품으로 실물을 보고 계약할 수 있고, 즉시 입주도 가능하다. 주변 시세 대비 20~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며, 전매제한이 없어 등기 이전 후 자유로운 매매도 가능하다.
선착순 분양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에 상관 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일반분양과 달리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더 트루엘 마곡 HQ는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송정역 이용 시 한 정거장이면 김포공항역으로 이동 가능해 5호선·9호선·서해선·김포골드라인·공항철도 등 총 5개 노선을 누릴 수 있다. 공항대로와 방화대로도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쉽다.
단지 주변에는 이대서울병원, 마곡식물원, 롯데몰(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LG사이언스파크와 코오롱원앤온리타워 등 대기업과도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들어 서울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고 특히 새 아파트는 공급 감소 등의 이유로 수요가 더욱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더 트루엘 마곡 HQ는 주거 선호도 높은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데다,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다 보니 추후 집값 상승에도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 트루엘 마곡 HQ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더 트루엘 마곡 HQ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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