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손실 최소화·저품질 쌀 유통 방지' 취지

정부가 벼멸구 피해를 본 벼를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 방지를 위한 취지다. 벼멸구는 벼의 줄기에 구멍을 뚫고 즙을 섭취하는 해충으로 벼가 잘 자라지 않게 되고 심하면 말라 죽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의 영향으로 벼멸구 발생 면적이 지난 22일까지 2만6000㏊로 집계됨에 따라 피해 벼에 대한 농가 희망 물량 전량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AD
원본보기 아이콘

농식품부 관계자는 "벼멸구 피해는 전남, 전북과 경남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기온이 낮아져 확산세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집중적으로 방제 및 조기수확 유도를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농식품부는 벼멸구 발생 면적이 최근 5년 내 두 번째로 큰 상황임을 고려해 농식품부도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피해 벼를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해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라 수확하지 않은 벼의 이상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도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구체적으로 집계되면 농가 희망에 따라 피해 벼를 매입할 예정이다.

AD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8월까지 기상 여건이 양호했으나, 최근 벼멸구 발생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벼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벼 매입으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의 유통 방지 및 쌀값 안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