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 연휴에도 위기 청소년의 발견과 구조, 상담 및 보호 등의 지원을 하는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한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또 자살·자해 우려되는 고위기 청소년에는 찾아가는 상담 지원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과 현장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복지·의료·법률 등 맞춤 지원을 연계한다.
청소년전화 1388은 휴대전화 031-1388, 유선전화 국번 없이 1388 외에도 온라인(cyber1388.kr),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고민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받은 부모 가운데는 ‘1388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하는 사례도 많다.
강유임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매년 추석 연휴 동안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50건 이상의 청소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명절에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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