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인덱스 128개사 분석
"신성장 산업 성장 주춤한 게 원인"

주요 대기업 신규 채용 인원이 20%가량 줄고 기존 직원 퇴직률은 낮아지면서 인력 정체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新) 성장동력 산업 성장이 주춤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지난 5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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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500대 기업 중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고 신규 채용·퇴직 인원을 공개한 128개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16만5961명이었다.

2022년(21만717명)보다 21.2% 줄었다. 2021년(18만7673명)보다도 11.6%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을 줄인 곳은 조사 대상 기업의 63%인 81개사였다. 늘린 곳은 37%인 43개사에 그쳤다.


반면 기존 직원 퇴직율은 하락했다. 조사 기업 중 퇴직 인원을 공개한 88개사의 지난해 퇴직율은 6.3%였다. 2022년(7.8%)보다 1.5%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퇴직 인원은 7만1530명으로 2022년(8만8423명)에 비해 19.1% 줄었다.

채용 인원을 나이대별로 보면 인력 경직성이 심해지는 추세가 드러난다. 사회초년생 20대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8만394명에서 지난해 7만2476명으로 7918명(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채용 인원은 6114명에서 9457명으로 3343명(54.7%) 증가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기업에서 경력직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채용 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IT전기전자다. 2021년 7만645명을 신규 채용했으나 2년 새 2만5205명 줄어든 4만5440명을 새로 뽑았다. 감소율은 35.7%다. 반면 퇴직 인원은 2만3712명에서 2만687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차전지(1만9151명→1만413명), 유통(1만3201명→8977명), IT(6442명→4759명), 상사(3672명→2059명), 석유화학(1만593명→9099명) 등 업계도 신규 채용 감소 폭이 컸다.


신규 채용을 나이대별로 공개한 99개사 현황을 보면 2년간 20대 신규 채용인원이 감소한 40개사 중에서 50대 이상 신규 채용 인원을 늘린 곳은 16곳이었다.


코웨이 코웨이 close 증권정보 021240 KOSPI 현재가 85,9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7.91% 거래량 692,190 전일가 79,6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코웨이 주식 1500억원 규모 추가 매수 얼라인, 6개 상장사 주총서 '최초' 기록 얼라인 "주총 4주전 소집공고 제안 대부분 수용 안해" 는 2년 새 20대 신규 채용이 67.5%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채용은 100% 이상 늘었다. 다올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close 증권정보 030210 KOSPI 현재가 4,275 전일대비 35 등락률 +0.83% 거래량 105,224 전일가 4,24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전·닉스는 추락하고 있는데…증권사 87% 목표가 줄줄이 올리는 이유 거래소, ‘2025년도 우수 컴플라이언스 시상식’ 개최 다올투자증권, 보통주 240원 배당 상정…주주환원 확대 도 20대 55.4% 감소, 50대 이상 133.3% 증가했다.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244,5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4.31% 거래량 275,279 전일가 255,5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6400대 약보함 마감…코스닥은 1200선 돌파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뚫었다…삼전·하닉도 '쭉쭉'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20대 26.5%↓· 50대 이상 108.3%↑),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 close 증권정보 017800 KOSPI 현재가 96,300 전일대비 700 등락률 -0.72% 거래량 234,261 전일가 97,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엘리베이커, 세계 최초 모듈러공법 '이노블록' 상용화 현대엘리베이터, MSCI ESG 평가 'A'등급 획득… 업계 최고 수준 현대엘리베이터, ESG경영 결실…MSCI ESG평가 'A등급' 터(20대 17.3%↓· 50대 이상 280.0% ↑) 등도 비슷했다.


한편 신규 채용 인원에서 여성은 지난해 5만3538명으로 전년(6만5709명)에 비해 18.5% 감소했지만, 전체 대비 비중은 1.1%포인트(31.2%→3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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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여성 신규 채용 비중 30%를 넘어선 기업은 조사 대상 기업의 43.7%인 56개사였다. 대부분이 식음료, 패션, 유통업종이었으나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8,0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0.72% 거래량 1,064,052 전일가 48,4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달리는 말에 올라타볼까? 부족한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미토스發 '보안 쇼크'…"AI 공격에 AI로 방어해야" [클릭 e종목]"카카오, 새 성장동력 필요...목표주가 하향" (69.2%),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0,000 전일대비 1,200 등락률 +1.21% 거래량 805,874 전일가 98,8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SKT-엔비디아, AI 모델 개발 협력…독파모 협업 사례 공개 [클릭 e종목]"SK텔레콤, 올해 완벽한 실적 회복…목표가도 'UP'" 올해 이미 83% 올랐는데 여전히 '저평가'…더 오른다는 종목은[주末머니] (59.0%) 등 일부 IT기업도 여성 신규 채용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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