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 생애 첫 우승…"이젠 더 즐기면서 뛰겠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서 3타 차 우승
2022년 프로 데뷔 이후 첫 정상 환호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질주
최찬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26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 클럽 밸리·서원 코스(파71·701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찬은 공동 2위 장유빈, 정태양(10언더파 274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상금(3억640만2699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1102.5점)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찬의 첫 우승이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11월 투어 챔피언십의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최찬은 올 시즌 개막전인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선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으나 기세를 살리지 못하며 최종 공동 34위에 그친 바 있다.
최찬은 이날 전반엔 버디와 보기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10번 홀과 12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다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14번 홀(이상 파4) 버디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는 1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m 이내에 붙인 뒤 1타를 더 줄여 승기를 굳혔다.
최찬은 "정말 우승할 줄 몰랐다. 전반까지 플레이가 전체적으로 안 풀렸는데, 후반부터 매 홀 집중하다 보니 기회를 살렸다"면서 "경험이 부족하니까 우승 생각을 하면 욕심이 생길 것 같아서 내 골프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환호했다. 이번 우승으로 2028년까지 시드를 확보한 그는 "앞으로 더 즐기면서 대회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플레이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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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가 복귀한 장유빈은 공동 2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시작했던 지난해 우승자 이태훈(캐나다)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위(9언더파 275타)로 떨어졌다. 최진호, 신상훈, 이동민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2023년과 2024년 대회 챔피언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임성재는 공동 39위(2언더파 28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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