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이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가 24시간 내 브라질 내 법률 대리인을 임명하지 않으면 서비스를 차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법원은 대법원 공식 엑스 계정에 엑스가 법원 판결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브라질 내에서 기업 활동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판결문을 게시했다. 또 이 같은 결정은 브라질 법률을 준수하도록 하기 위한 행위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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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머스크 CEO가 브라질 내 엑스 사업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브라질 대법원의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판사는 지난 4월 '디지털 민병대' 관련 계정들을 차단하라고 엑스에 명령했다. 이들 계정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가짜뉴스와 증오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다. 그러나 엑스는 대법원이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특정 계정을 차단하도록 강요했다고 반발했고, 머스크 CEO는 이 같은 명령에 이의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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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엑스는 지난 17일 브라질 대법원이 특정 계정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브라질 내 법률 대리인을 체포하고 하루 2만헤알(약 48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라질 내 모든 직원을 즉시 해고하고 사업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만 브라질에서 엑스 서비스는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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